우천농장/2015
자가 포도주 걸르기
우남55
2015. 10. 6. 23:03
자가 포도주 걸르기
2015. 10. 6.
포도주를 직접 담근지 이제 한 달이 되었으니 걸러야 할 때 입니다.
자가 포도주는 변질되기 쉽기때문에 제 때에 건더기를 걸러주고 오래 두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잘 걸러서 우선 유리병에 보관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다 마셔버리거나 아니면 또 다른 포도주 활용방법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위에 쌓인 포도 찌꺼기를 들어낸 다음, 물기가 남아있는 찌꺼기는 다시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꽉 짜서 쇠망 필터로 걸러 마실 수 있는 포도주를 만듭니다.
다행히 처음 담가 본 포도주의 맛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단맛도 있고 약간 쓴맛과 신맛이 곁들인 고급진 느낌(?)이 납니다.
커피 잔에 따라 한 잔을 마셨더니 알딸딸 취기가 오릅니다.
알콜농도는 얼마나 되려나??
양이 제법 많이 나왔으니 빠른 소비를 위해 와인/양파즙을 만들기로 합니다.
포도주 20리터 정도에 양파 큰것 5개를 썰어 넣어 2-3일 정도 지나면 양파즙이 포도주에 잘 배어나오기 때문에 걸러서 매일 소주잔 한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한의사인 지인이 먹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9/6에 담갔던 포도주>
<잘 만들어진 포도주 시음>
<포도/양파즙 만들기 도전>
<포도 식초>
포도 식초는 위에 두꺼운 초산(??) 층이 만들어졌는데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