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을 수확하는 중 입니다.
2015. 6. 4.
<완두콩>
완두는 콩 꼬투리의 색이 옅어지고(노란색으로 변화),
그 표면에 주름이 생기면서 거칠어 지면,
완두콩이 여물어 지기 시작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를 표지로 삼아 완두콩 수확을 시작하는 적기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때를 맞추어 완두콩을 수확해야 가장 부드러운 식감의 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지금부터(대전 지역에서는 6월 첫주)가 바로 그 때가 됩니다.
올해 심은 완두콩은 한 꼬투리에서 콩알이 적게는 6개, 많게는 8개가 나옵니다(평균하여 7개).
그러면, 완두 한 포기에 화방이 6~7개 정도 달렸으니(화방 한개에 꼬투리 2개가 열림) 완두 한 포기에서 6x2x7=84하여, 약 80개의 완두콩을 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결국 80배의 결실로 돌아온다는 얘기 입니다. 이것이 태양과 땅의 힙입니다.
텃밭에 잘 자란 완두가 30포기는 넉넉히 되니 이제 곧 360여개의 꼬투리를 수확하게 될 터이고,
그러면 농수산시장에서 매년 한 자루씩 사왔던 것을 올해에는 자급자족으로 해결힐 수 있으니 참으로 기분좋은 일입니다.
<현재의 완두콩 모습>
<완두콩 씨앗 파종, 3월 13일)
<완두콩 발아는 파종 후 약 20일후인 3월 말이었고 지금은 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4월 21일>
<덩굴 견인을 위해 나무를 꽂아 주었습니다. 5월 4일>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5월 14일>
<꼬투리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5월 28일>
<1차 수확.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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