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귀 모종을 심었습니다
2016. 4. 26.
<일당귀>
어제 용산면 장터에서 일당귀(왜당귀라고도 함) 모종을 3포기(천원/포기) 샀었고 오늘 아침 텃밭에 심었습니다.
잘라온 포트에서 모종을 뽑아내니 모두 5포기가 나왔습니다.
당귀는 미나리과의 2~3년생 풀인데, 참당귀, 일당귀, 개당귀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모종 파시는 분은 그냥 당귀라고만 하셨는데 인터넷 서핑을 통해 잎 모양(잎자루에 붙은 모양 및 잎 가장자리 톱니 모양)을 살펴보니 참당귀는 아니고 일당귀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흰꽃이 필 터이니 일당귀인지 자연히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당귀는 혈액순환,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하니 여름에는 우선 쌈채로 이용하고 가을에는 뿌리를 캐어 말려 차로 음용하면 될 것 입니다.
<브로콜리>
오늘도 브로콜리 한 포기가 거세미나방 애벌레에게 또 희생당했고 다행히 현장범(?)은 체포했습니다.
옆에 있는 브로콜리는 이제 안심해도 됩니다.ㅋ
통통한 게 배불리 먹었네요.
<참취와 파드득 나물>
참취와 파드득 나물은 이젠 띁을 때가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파슬리>
며칠 전에 텃밭에 정식한 파슬리 모종은 10포기는 거의 절반만 살아 남았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의 포트에서 싹을 틔운 것들인데,
베란다 난간에 잠간 내어 놓아 햇볕을 며칠 받게 했던 녀석들은 살아있고,
바로 밭으로 가져가 심은 녀석들은 햇볕에 하얗게 타버렸습니다.
때론 식물에게 직사광이 치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