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2012. 8. 9.
지난 봄, 신탄진 시장에서 만원을 주고 생강 종근을 샀다.
작년에 처음으로 생강을 심어보았는데 종근을 제 때에 구하지 못해 싹이 나지 않은 생강을 겨우 구해 심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강은 늦게 올라오고 잘 크지도 못해 많이 거두지를 못하였었다.
다행히 올해에는 작은 상아 빛 연한 싹을 뾰죽하게 틔운 종근을 구할 수 있었고 조금 일찍 심을 수 있었다.
생강은 워낙 토양의 수분에 민감하고 늦게 올라오는 놈이라 종근을 심고 그 위를 짚이나 풀로 덮어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적당한 크기로 생강 종근을 잘라 한 줄은 옥수수 두 줄 사이에 심고(옥수수와 이모작),
두 줄은 별도 이랑을 확보하여 따로 심었다.
오늘엔 수확이 모두 끝난 옥수수의 그루터기를 정리한 참에 생강 밭도 함께 정리해 주었다.
지금부터는 생강의 성장이 왕성해 질 것이니 부족한 웃거름을 얹어주고,
또 보습을 위해 옥수수 껍질을 주변에 덮어주었다.
(생강 밭-정리 전)
(생강 밭 - 정리 후)
(현재의 생강 모습)
현재, 줄기가 세 개 형성되어 있다.
(생강의 싹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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