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액 만들기
2012. 8. 18.
목초액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얻은 지식은 다음과 같다.
목초액은 젖은 나무를 태워 숯으로 만들 때 발생하는 연기가 외부 공기와 접촉하면서 액화되어 떨어지는 것을 채취한 것이다.
보통은 참나무로 목초액을 만든다는데 소나무는 되지 않는다는 것.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독성과 유해물질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궤변이라 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숙성으로 될 일은 아니라는 것.
숯가마의 온도는 섭씨 85-120도 일 때 가장 좋다고 한다.
(아마 이 온도가 만들기 좋고 양질의 목초액이 된다는 것인가 보다.)
채취된 액체는 pH 3 정도 산성인데 수용성 부분과 유용성 부분으로 나뉘어 지며 수용성 부분이 목초액이 되는 것이다.
성분은 아세트산, 메타놀, 페놀 등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무좀이나 아토피 피부에 좋다고 한다.
(옛날에 아직 좋은 약들이 없었을 때 민간 요법으로 알려졌던 것이므로 이를 과신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럼, 친환경 또는 부작용 없는 방법이라 할 수는 있을까? 글쎄...아닐 것 같다.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양청과 소비자원의 권고가 있다.
살균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토양환경을 좋게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믿고 싶고, 앞으로 농사에 있어서는 목초액을 잘 활용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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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액 사용법
5 배 희석: 제초제로 사용
100-200 배 희석: 살균, 살충제로 사용
500-1000 배 희석: 거름의 액비로 사용
(숙성중인 목초액)
우천농장의 바로 이웃인 포도밭 형님이 만들고 있는 목초액이다.
엄청난 양이다.
머지않아 목초액의 실제적인 사용과 그 효과에 대해 옆에서 잘 지켜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나도 조금 얻어 사용해 보는 기회도 있게 될 것을 나름 기대하고 있다.)
(화목 보일러)
형님의 농막에 설치된 화목 보일러인데 목초액을 자동으로 모을 수 있게 장치가 설계되어 있다.
(연통에서 떨어지는 목초액이 이곳에서 모인다)
(화덕 부분)
보일러에 참나무 장작이 타고 있다.
*** 나는 친환경, 자연농법을 지향하고 있으니,
향후 집이나 농막을 지을 때 반드시 화목 보일러를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을 또 다시 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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