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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농장/2012

프로젝트 1 - 평상 만들기(1)

우남55 2012. 9. 28. 15:49

 

프로젝트 1 - 평상 만들기(준비)

2012. 9. 28.

 

 

 

 (우천농장의 수령 40년 감나무 2주)

 

마치 악어의 머리같이 생긴 나의 주말농장 밭에는 중간 지점에 40 수령의 감나무 그루가 있다.

감나무들은 아마 내가 밭의 주인이 되기 오래전부터 밭의 경계표시를 하기위해 다른 분이 심었던 같다.

그루의 감나무는 안쪽에서 보았을 동쪽 또는 남쪽에 있기 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밭에 그늘을 만들어줘 쉼터로서 좋은 입지를 만들어 준다.

나의 번째 프로젝트는 감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 목재 평상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평상 크기를 얼마로 할까?

여기에 고려해야 중요한 제약이 있다.

, 모든 농장에로의 운반은 승용차를 이용할 밖에 없다는 ( 자동차는 트렁크에서 내부로 작은 문을 스키 캐리어용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


고심한 끝에, 자재의 최고 칫수는 1.5m 하며, 가능한 재단, 절단을 미리 하고 현장에서는 조립위주로 하는 것으로 설계/제작 계획을 수립하였다.

 

 

(평상 설계도 및 소요자재 목록)

 

평상의 설계도와 필요한 자재 리스트는 그림과 같다.

평상은 가로x 세로 = 1.5m x 1m 크기로 하고 같은 것을 2 제작하는 .

평상은 2개를 길게( 1m, 길이 3m) 놓을 있고, 넓게( 1.5m, 길이 2m) 놓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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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뼈대가 되는 자재(각목) 의외로 금세 확보되었다.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는 장비운반용 목재 포장박스(크레이트) 해체하여 재활용 있도록 야적해 놓는 곳이 있다.

우연히 옆을 지나다 미끈한 각목들이 많이 쌓인 것을 ,

안성마춤 필요한 자재를 모두 확보, 승용차에 실어날라 아파트 베란다에 세워두었다.


그런데 지난 주부터 상판으로 하면 괜찮아 보이는 널판이 필요한 만큼 쌓여져 있는 것이다.

"What a lucky!"

생각보다 빨리 프로젝트 1을 완료할 수 있을 듯!!!

 

바로 오늘을, 나는 이것들을 거두어들이는 D-데이로 정하고 아침 일찍 톱과 줄자를 지참하고 야적장으로 갔다.

그런데 아뿔싸!, 웬걸모두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일부 판재를 잘라버리고 남은 끄트머리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다.

나보다 한 발 먼저 챙긴 사람이 있었던 ... ㅠㅠ


이제는 동일한 행운이 다시 오길 기다리던가, 아니면 제재소에서 판재를 구매하던가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자재가 확보되더라도 평상 제작에는 아직 필요한 것이있다.

밧데리충전 드릴/드라이버, 사이즈 또는 스크루, 목공용 .


과연, 추석을 지나 얼마나 빨리 프로젝트 1 마무리 할 수 있을까?

 

 

 

(프로젝트 2 - 피크닉 테이블 설치하기)

 

두 번째 프로젝트는 피크닉 테이블을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다.  사진은 참고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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