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0(화)
<텃밭길 좌편에 서있는 신나무 단풍>
(1) 산그늘
장에 돌아온 어머니가 나에게 젖을 물리고 산그늘을 바라본다.
...
살다가 외로우면 산그늘을 바라보았다. <이상국 시인의 시 산그늘 중에서>
(2) 시인 김수영은 공중에 빗금을 긋고 흐르는 비의 동선을 보고 <움직이는 비애>라고 표현하였다.
-----
저도 비오는 날 차창에 빗금을 긋고 흐르는 빗물의 동선을 바라보면서 묘한 슬픔 같은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라디오에서 애잔한 선율이 흘러 나올 때면 더욱 더.....
(3) 인생에서 전성기란 가장 열정적인 바로 그 때이다. 나이와는 무관하다.
'나의 일상·즐거움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북을 바꾸었습니다 (0) | 2016.08.04 |
---|---|
2015. 11. 18(수) (0) | 2015.11.18 |
2015. 11. 17(화) (0) | 2015.11.17 |
2015. 11. 11(수) (0) | 201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