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장

흙과 숲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살기

성품밝고 즐거운 집

나의 일상·즐거움/오늘

2015. 11. 18(수)

우남55 2015. 11. 18. 17:35

2015. 11. 18(수)

 

 

 

<늦가을, 유리창 밖의 풍경>

 

 

(1) 일본 핵연료사이클 정책 실패 선언(한겨레신문 기사 정리)
일본의 핵연료사이클 정책은 1966년부터 수립/시작되었는데 그 기본 틀은 기존원자력발전으로 발생된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여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이를 고속증식로의 연료로 사용하면 핵연료 사이클이 완성되기 때문에 추가 자원의 투입 없이 영원히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일본은 롯카쇼무라에 재처리공장 그리고 쓰루가 시에 고속증식로 몬쥬를 건설을 추진하게 되죠. 롯카쇼무라에 재처리공장은 1968년도에 200g의 플로토늄 추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40년 동안 건설비 약 7조 엔을 투입하면서 아직도 미완성이랍니다. 몬쥬는 1994년도 완공 이후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전력생산도 못하고 가동 중단상태에 있는데 지금까지 약 1조 900억 엔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정이니,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JAEA)는 이제 몬쥬의 운영주체인 일본원자력연구소(JAERI)를 포기하고 문부과학성 안에 새로운 운영주체를 찾아 세우라고 권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이제까지 추진했던 일본 핵연료사이클 정책에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라네요. 과연 대마불사의 전통이 깨질 수 있을지... 
-----
우리나라도 일본과는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핵연료사이클 정책을 갖고 진행하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 어려움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부문에서도 우리나라 상황이 마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만들었던 상황(저출산, 노령화 등)과 너무나 유사하므로 일본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정신을 반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2) 산림청이 뽑은 가을야생화 명소 5곳이 소개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 광릉요강꽃, 솔채꽃
함백산 만항재: 벌개미취, 투구꽃
점봉산 곰배령: 산꼬리풀, 마타리
황금산: 물매화, 잔대, 구절초
황매산: 자주쓴풀, 쑥방망이, 억새
-----
황금산은 서산에 있는 것이 아니고 경북 상주에 있는 산이랍니다.
곰배령( 및 내린천 곰수골 농장)은 봄에 가 보는 것으로 제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는데 가을에도 역시 야생화가 볼만하군요.

'나의 일상·즐거움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북을 바꾸었습니다  (0) 2016.08.04
2015. 11. 17(화)  (0) 2015.11.17
2015. 11. 11(수)  (0) 2015.11.11
2015. 11. 10(화)  (0)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