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
전시온실에서 나와 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무다리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면서, 봄의 전령사 히어리를 만날 수 있다.
과연!, 히어리의 꽃말은 "봄의 노래"이다.
히어리는 마치 외래어 같게 들리지만 으아리처럼 순수한 우리말 꽃 이름이다.
히어리의 영어 이름은 "Korean winter hazel"로 ‘한국 겨울 개암나무’라는 뜻이 되는데 이는 히어리의 잎이 개암나무 잎을 닮았기 때문이다.
히어리로 불리기 전에는 히어리의 최대 군락지가 있는 전라도 순천지역에서 '시오리나무'라 불리었는데, 이 이름은 보통 마을 간 거리인 시오리(十五里) 마다 이 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한데서 유래 되었다 한다.
1966년 이창복 박사가 시오리나무를 부르는 그 지역 방언인 히어리나무라 개칭하여 학계에 발표하면서 이름이 히어리로 되었다는 것.
히어리는 환경부에서 정한 멸종위기식물2급으로 지정된 한국특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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